그리운 안나씨~! 그리고 잭!
발리에서 병원에 입원했던 은선영입니다.ㅠㅠ
이제야 좀 허리가 나아서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네요.
진작 돌아오자 마자 연락 드렸어야 했는데 너무 너무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CT검사받았는데 설연휴가 끼어서 결과는 내일 나옵니다.
결석이 활실해지면 바로 수술해야죠.
발리에서 죽도록 아팠지 엄청난 병원비 나왔지 풀빌라도 못가고 일정도 못채우고 돌아왔지......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안나씨와 잭을 만나 가슴 따뜻한
정식으로 가이드를 요청한 것도 아니고 단지 프리스타일 발리에서
몇일 내내 병원에 들러 위로도 해주시고 여러가지 복잡한 일도 다 대신해서 처리해주시고 공항까지 데려다 주시고
그래서 발리 여행이 오래오래 훈훈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물론 안나씨 말씀대로 언젠가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그땐 안나씨와 잭에게 꼭 맛난 씨푸드도 대접하고 싶구요~
아~정말 뭘로 이 신세를 갚아야 할까요?
한국에 돌아오시면 연락 한번 꼭 주세요. 밥살께요~~!!!
저도 여기저기 후기도 많이 쓰고 아는 사람들에게 프리스타일 발리 적극 강추할거예요.
정말 감사했습니다.제 생명의 은인이세요.ㅠㅠ 잭에게도 감사 인사 전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ps:공항에서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 남긴게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아랫분 글을 보니 그 때 저희에게 시간을 내어 주신 분들인가봐요.
덕분에 안나씨와 잭이 퇴원수속도 밟아주고 공항까지 잘 데려다 주셨답니다.
감사드려요.^^